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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자디자인 이야기

(번외편) 입시미술과 재능에 관한 개인적 생각들..

안녕하세요 신승현입니다.

얼마전 제 취업 4수 이야기를 적으며, 그동안 저에게 있었던 일들과 제 인생에 대해 되돌아 보며 많은 생각들을 정리 해 볼 수 있었고, 동시에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주셔서, 다양한 분들의 고민들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고등학생 입시 준비생들이 저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진로문제와 함께 수능점수나 미술학원등의 고민들을 토로하셨습니다. 물론 저 또한 대학시절에 입시학원이나, 고등학교 강사나, 과외 등으로 입시미술과 그림종류를 다년간 가르쳤었고, 현재도 주위의 전업강사 지인들을 통해 틈틈히 이야기를 듣고, 그것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교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나, 제 입시와(삼수) 꽤 다년간의 학원 강사생활 대학생 생활과 함께 그리고 현업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라는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진학을 앞둔 중고생이나, 앞으로 아이에게 미술을 가르칠 학부모님이나, 늦은나이에 미술을 시작해보려는 20대 또한 찬찬히 읽어보시면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을 잡아나아가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미술을 처음 시작했던 건 고등학교 1학년 겨울이었습니다.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 미술을 배우고싶었는데도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친구의 소개로 학원을 하나 알게되었고 당시 꽤 할인된 비용으로 가르쳐주시겠다는 학원 원장님을 만나서 미술을 시작하고 석고소묘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센터에서 함께 일하는 양민석군의 입시생시절 석고소묘 (그림지원 고맙구나)

 

현재는 거의 없어진 실기시험이지만 예전에는 참 많은 학교에서 실기종목으로 사용했던 과목이었고, 실제로 제가 고3때 대학에 원서를 넣고 시험을 본 기억도 나네요..(물론 불합격 이었습니다.) 그림을 오래그린 친구들과, 얼마 안그린 친구들 모두 많이 준비하던 실기 과목이었습니다. 연필 한자루 지우개 하나면 시작 할 수 있었고 (비교적 낮은 진입장벽) 당시 많은 서양화과 출신의 원장님들이 쉽게 가르칠 수 있는 종류였기에 학원에서도 많이 권장 했었습니다.

 

그 외에 석고정물 수채화나, 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 사고의전환 ...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고 현재도 행해지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늦은시간까지 땀흘려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의 모습도 그려지는군요. 물론 인문이나 이공계의 입시또한 치열하지만 미술대학은 실기라는 너무 커다란 변수가 있기에 입시과정이 더욱 힘들고 변수도 참 많다고 생각이드네요..

뜬금없는 전개이지만 이것들과 관련해 몇가지를 생각해 보고 여러분과 의견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제가 말씀드려보고자 하는 항목은 세가지입니다.

 

1.과연 입시미술은 학생들의 재능 발달과 온전한 학생선발의 기준이 될까?

2.미술대학을 졸업 후 전공을 살려서 일하는것은 쉬운일인가?

3.진정한 재능이라는 것은 존재할까?(재능의 피라미드) 

입니다

 

첫번째로 "과연 입시미술은 학생들의 재능 발달과 온전한 학생선발의 기준이 될까?"입니다.

이 부분의 글을 쓰기전 입시학원에서 다년간 강사로 일하며 한때 학원 운영을 직접 해본적도 있는 제 지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사람마다 분명히 재능의 차이는 존재하고 입시미술은 이것을 알고 판단하는데 상당한 관련이 있다."였습니다.

 

저도 상당한 부분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그림을 그리는 일이기에 실기시험이라는 틀 안에서 변별력을 충분히 보여줄만한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석고소묘 입시때도 그리고 후에 발상과표현이나 타 실기도 일정부분 그랬지만, 한국의 미대입시는 정해진 짧은 시간(약3~4시간)동안 그 사람의 재능과 능력을 판단하고 합격의 당락이 결정되기에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어려움들을 토로할 수 있겠습니다.

 

응시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래도 짧은 시간안에 그림을 퀄리티 있게 완성시켜야 하기에 일반적으로 그림을 암기하는 일이 많고 몇가지 물체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가 시험장에서 그림을 그리는 식으로 시험응시를 하게됩니다. 물론 저 또한 경험했던 문제였고 저 또한 과거에 제가 잘그리고 자신있게 표현 할 수 있는 물체 몇가지를 집중 연습해서 시험장에서 내용에 잘 맞게 그림을 그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수많은 입시생들은 대학진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입시는 실제적으로 내가 하고싶은 자동차나 가구디자인이나 광고디자인과는 달라"거나 "입시미술은 암기지 이게 무슨 제대로 된 그림이야"라고 현행 실기제도에 불만을 표하는학생들이 굉장히 많겠지만, 사실 포트폴리오나 어떤 유형의 실기시험을 채용한다고 해도 사실 완벽한 유형의 실기시험은 존재 하기 어려우며, 모두 한계라는것이 명확하고, 사실 우리가 이 시험을 거부하고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는것이 아니라면 현재의 체제안에서 내가 무엇을 하면 더욱 내가 가진 능력들을 발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는것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실제적으로 입시 미술을 열심히 한 것이 전부 대학 수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나, 이때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우수하고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이 대부분 대학에 진학을 해서 좋은 디자인기획능력과 스케치스킬을 가진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할 확률이 높은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어떻게 하면 그림을 멋지게 표현하고 자신의 능력을 성장시키며 그것을 발현할 것인지에 대해 이미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들을 통해 너무나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이른나이에 ACCD나 CCS같은 해외 스쿨로 유학을 준비하고,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학금을 받아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봅니다. 조금 더 집안 사정에 여유가 있어서 유학을 준비할수도 자신의 계획에 따라 유학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아마 이런 친구들이 한국에서 입시를 한다고 했다고 가정해도 일반적으로 좋은성적으로 상위권학교에 진학할 확률이 높겠죠...위와 같은 경우입니다. 절대로 유학은 현실 도피성으로 이루어 져서는 안됩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어 내가 자동차디자인이 하고싶다면 인공물이나 각종 기계적인 형상을 많이 그려보며 미래에 내가 표현할 자동차와 비슷한 형태들의 조형들을 그리는 연습등을 미리 많이 해보면 좋을것이고, 아니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다고 하면 수채화나 파스텔의 기법등을 잘 연구해서 몽환적인 배경등을 표현하는것을 연구하여 대학 진학 후에도 그런 좋은 스킬들을 이어나가도 좋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여러분이 하실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들을 하시면 좋겠다는 제 의견입니다.

 

 

두번째로는 "미술대학을 졸업 후 전공을 살려서 일하는것은 쉬운일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그 수(미대입시 준비생)가 확연히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미술대학을 진학하려고 준비중에 있고.  그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졸업 후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것 자체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일단 제가 졸업한 산업디자인학과 한정으로 바라봅시다.

제가 대학에 재학중이던 시절 혜성처럼 등장했던 아이폰으로 인해 제품디자인 전반의 트랜드 자체가 크게 흔들렸고,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많이 심플해졌으며 예전처럼 많은 디자이너의 수요가 사라지게 됩니다. 스타일링적으로 크게 시도를 하지 않게 되면서 말이죠, 그러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많은 디자인들을 수주하던 제품디자인 에이전시들이 조용히 시장에서 사라지고, 많은 숫자의 산업디자이너들이 설 자리를 많이 잃게 됩니다. (일반인들이 모르는 사이에 산업에서는 참 많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에는 개인적으로 제품을 제작해서 만들어 파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회사에서 일하시는 디자이너의 숫자가 확연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이팟(아이폰)의 등장으로 제품디자인 분야는 엄청난 변화를 맞이한다...

또 ACCD같은 유명 스쿨에서 운송디자인을 전공한 친구들 또한, 모두 자신의 전공을 살려 Automotiove designer 즉 자동차디자이너가 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졸업생 숫자에 비해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주위 지인들에 말을 빌리자면 졸업 후 포트폴리오를 따로 준비해 나이키나 오클리같은곳에 제품디자이너로 진출하거나 헐리우드쪽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하고싶어하는 지원자는 많음과 동시에 그 수요는 정해져있거나 줄어들고 있는 현실의 단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한국에는 참 많은 순수미술 학과들이 존재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도 그리고 지방에도 학과의 숫자가 제법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은 디자인학과보다  순수미술쪽이 더욱 많을것입니다. 모든 졸업생들이 작가가 될수는 없고, 졸업 후 프로그램 스킬등을 익혀서 디자인 업계(웹디자인, 컨셉아트 등등)쪽으로 구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4년제 대학의 수많은 디자인전공 졸업생들과 추가적으로 2년제 대학의 졸업생들도 매년 많이 생겨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직자의 숫자는 항상 일자리보다 많고, 항상 우리는 엄청난 경쟁에 놓여있는 셈이죠.. 그림을 그리고 미술에 관련된 일을 직업으로 삼는것은 일단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과정도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제가 현업에서 일을해보며 생각하는 부분은, 조금 더 어릴 때 부터 자신이 무엇을 즐거워하고 무슨일을 하고싶은지 찾아내 미래에 대한 조금 더 명확한 로드맵을 만들어, 이른 나이부터 차곡차곡 관련지식과 스킬들을 배워 전공을 살려 학과에 졸업후에도 자신이 하고싶었던 일 전공과 관련있는 일을 하는게 베스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비용과 시간이 상대적으로 훨씬 많이 들 수 있겠지만, 나중에 편입을 준비하거나 유학을 준비하거나 하는 기회비용을 따져봤을 때 이것이 그렇게 효율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아무튼 과거의 제 세대처럼 산업디자인과가 졸업후 어느분야에서 일하는지도 잘 모르고, 수능점수에 맞추어 학원 선생님의 결정에 따라 학교를 지원하고 하는 일은 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후에 공교육의 질이 조금 더 개선된다면 미술쪽으로 진학을 원하는 친구들에 대해 현업 디자이너와의 만남이라던가, 강연이라던가 등의 활동을 만들어 조금 더 많은 친구들이 전공 선택 전 현업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미리 꿈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진정한 재능이라는 것은 존재할까?"(재능의 피라미드) 입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수많은 해외 디자이너들과 때론 경합을 때론 협업을 하게됩니다. 제가 그들과 일을 하면서 매번 느꼈던건 타고난 재능이라는 벽은 분명히 존재하고, 재능이라는 것을 만들기 위한 것은 엄청난 양의 노력이지만 노력이라는 것에도 분명 재능이라는 것은 존재하고, 그것을 단순한 노력으로 극복하기에는 엄청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그림)저는 그런생각들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RN30 concept sketch 표현력이 굉장하다..

지금부터 잠시 숫자와 간단한 공식을 이용해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먼저 사람의 재능은, 다양한 부분에 다양히 분포되어 있고 이렇게 숫자로 공식화한다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러우나 최대한 설명을 쉽게 드리려는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재능지수 5 / 공부한시간 3 / A=5a x 3=15

B-재능지수 3 / 공부한시간 4 / B=4a x 3=12

C-재능지수 1.5 / 공부한시간 6 / C=1.5a x 6 =9

 

A친구는 타고난 재능이 상대적으로 우월합니다. 보통 공부를 하던 그림을 그리던 남보다 스킬 습득이 빠르고 조형적인 감각도 있으며 내용을 이해하는 머리도 굉장히 좋은 친구입니다. 그래서 3이라는 가장 적은 시간을 공부하면서도 15라는 가장 큰 양의 성과를 냅니다.

 

B친구는 타고난 재능이 좋은편이며 A와 비슷한 4라는 시간을 공부하면서 12라는 꽤 좋은 성과를 만듭니다.

 

C친구는 재능의 수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많은시간 노력을 통해 9라는 수치를 만들어 냈습니다. 비록 수치는 조금 낮지만, 제일 많은 6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해서 열심히 경쟁중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저에게 이렇게 질문을 하실거라 예상됩니다. "나는 재능이 없으니 포기하란 말씀이세요?" 라던지 "그래도 하고싶은데 방법은 없을까요?" 정도가 그려집니다.

 

예시로 설명드리고자 한 것은 결국 "개개인마다 능력이나 지식의 습득 속도는 분명한 차이가 있고,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만약 내가 C의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10이상의 시간을 노력한다면 결국 비슷한 목표치에 도달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재능이라는 것을 두가지로 구분해보고자 합니다. 

-타고난 감각(선천적 재능)

-노력하는 재능(후천적 재능)

그리고 이 두가지의 재능 중 적어도 한가지는 여러분의 도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미술을 시작하고 좋아하는 모든분들의 재능은 일반인들에 비해 상당히 높고 손끝의 감각이나 형태를 파악하는 시야도 굉장히 좋으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일반인들 사이가 아닌, 재능이 특출난 사람들(선천적 재능) 사이에서의 경쟁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생겨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본인이 본인의 재능이 주변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어떤 분야에 도전하고 그곳에서 경쟁을 하고자 한다면 좀 더 많은 시간동안 남들보다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이며 사실 이렇게 한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것 자체도 굉장한 축복이며 그 또한 재능(후천적 재능)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입니다.

 

일본만화 "나루토"의 극중 두 캐릭터 사스케와 리 선천적재능과 후천적재능의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생각

 

최근에 웹툰들을 보면 예쁘게 잘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특이한 그림체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사랑받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꼭 그림을 잘그리는 것이 재능만은 아닙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좋은 기획안을 내는 능력도 엄청난 재능이고 재밌게 글을쓰고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 또한 재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그림그리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너무 슬퍼할 필요만은 없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파악하고 그 분야에 정진하며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의 능력을 키워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직업과 동시에 많은 즐거운 일들이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각자 한두가지씩은 내재된 잠재력이 분명 있으며(선천적/후천적) 충분히 잘 해내실 능력들을 가지고있습니다.

만약 그림을 그리는 재능이 남들보다 조금 부족해도, 다른 재능을 찾아 자신을 발전시킬수도있기에, 절대 기죽지마시고 여러분의 즐거운 그리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심과 동시에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그림을 그리는것이 즐거우신가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 때문에 그림 그리는것이 즐거우신가요?

 

그러면 그 좋아하시는 그림그리는 일을 업으로 삼기위해 본인의 능력을 정점까지 키우실 각오는 되어있으신가요?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앞으로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으실 생각이신가요?

 

그리고 여러분은 이 모든것들을 할 준비와 각오를 하셨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